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가 현재 20기에서 32기로 12기 늘어난다.
지난 2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20기인 원자력발전소를 2022년까지 32기로 12기 늘리기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외에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설ㆍ준비 중인 원전은 8기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에는 2017~2022년에 1,400㎿급 원전을 추가로 4기 건설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관심을 모았던 입지는 울진과 고리에 2기씩(신고리 5ㆍ6호기, 신울진 3ㆍ4호기)을 짓는 것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올해 세운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7~2030년에 원전 10기를 추가로 건설해 원전 38기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2022년까지 원전을 총 32기로 늘린다는 중기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2년 전체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비중(발전량 기준)은 현재(34.0%)보다 13.9%포인트 증가한 47.9%로 높아진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