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ㆍ제관업계, 포스코 감산 영향 기대

석도ㆍ제관업계, 포스코 감산 영향 기대

  • 철강
  • 승인 2008.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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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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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강판 및 제관업계가 포스코 감산으로 인해 가격인하 지연을 기대하고 있다. 사실 아르셀로미탈, 보산강철 등 해외 주요 석도강판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이는 동시에 내년 1분기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석도강판 세계 평균 가격은 톤당 1,100달러대, 원화 환산 금액은 1,200원대에 불과하다. 이에 아르셀로미탈의 경우 내년 1분기 가격을 톤당 400달러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석도강판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대규모 감산에 따른 가격반등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인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의 가격인하는 당장 석도강판 업게 및 제관업계의 재고자산 하락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패커의 가격인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이다. 9월말부터 구매 및 생산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제관업계 및 패커는 아직 여유 재고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제관업체는 투자비 부담으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설비 도입을 1년 미루기로 결정해, 대체재 전환 바람은 경기위축에 따라 당분간 수그러들 전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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