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공격경영, 내년 435만대 판매 목표

현대기아차 공격경영, 내년 435만대 판매 목표

  • 수요산업
  • 승인 2008.12.30 15:04
  • 댓글 0
기자명 정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비 3.6% 증가, 중소형차 신흥시장 위주 판매 확대

  현대기아차가 내년 세계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수립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내년도 생산판매 목표는 국내외를 포함해 435만대로 올해 글로벌 판매추정치 420만대보다 오히려 3.6% 가량 늘어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체코 등 해외 공장의 가동을 늘리고 다양한 신차들을 앞세워 중소형차·신흥시장 위주로 판매량을 늘림으로써 현대차 295만대, 기아차 140만대의 공격적인 판매목표를 수립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가 국내 157만대, 해외 138만대이며 기아차는 국내 104만대, 해외 36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차와 관련해서는 현대차가 럭셔리 세단 'VI' 출시, 쏘나타 후속모델 'YF', 투싼 후속모델 'LM' 등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며 기아차도 쏘렌토 후속모델 'XM'과 포스테 쿠페 'XK', 준대형급 신차 'VG'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친환경 차량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인 '아반테 LPG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친환경차 양산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동구권 등 신흥시장과 틈새시장에 맞는 중소형차를 적극 판매한다는 전략으로 미국(연산능력 30만대), 중국(60만대), 인도(60만대), 터키(10만대)에 이어 체코에서 연산 15만대의 신공장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