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번 2개 부두, 2011년부터 지역 업체도 사용 가능
동부제철(대표 이수일)이 30일 당진군청과 당진항 활성화를 위해 현재 건설중인 당진항 고대지구 3만톤급 5번, 6번 2개 선석을 지역내 중소기업과 중부권 기업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일 대표와 민종기 당진군수, 최동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동부제철 및 당진군과 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동부제철이 건설중인 당진항 고대지구 3만톤급 5, 6번 2개 부두를 2010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새로운 공용부두가 추가 확보될 때까지 지역화주의 화물도 공동 처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항만관련 협력업체 선정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당진군은 공용사용 가능한 당진항 부두가 현재 2개 선석에서 4개 선석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당진지역에서 추진중인 각종 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지역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진 소재 기업체들의 자유로운 생산활동과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