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中企 정책자금, 대폭 증액

새해 中企 정책자금, 대폭 증액

  • 일반경제
  • 승인 2009.0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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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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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새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전년도 대비 35% 증액된 4.3조원으로 편성하고 오는 2일부터 전국 22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상반기 70%를 배정하고, 자금신청 급증으로 인한 지원결정 소요기간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중진공 본사 및 연수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역본부에 파견하여 자금심사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 축소상황을 반영해 중진공 직접·신용대출을 확대(직접대출 : 35%→40%, 신용대출 : 53%→55%)하고, 운전자금 지원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흑자도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상태가 열악한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및 지역연고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기업경쟁력강화자금 3,000억원과 지방중소기업기술사업화자금 1,000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지원하고,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예산배정 비중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이상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과다한 차입경영을 통한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업종별 융자제한 부채비율을 최소300% ~ 최대600%로 완화(’08년 200% ~ 500%)하고, 고도성장기업 및 R&D투자기업에 대하여 부채비율산정시 우대하며, 기술사업성 위주의 비재무평가 비중을 강화(60%이상 → 80%이상)하여 경기침체로 재무상태가 어려워진 기업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한 지원한도 및 정책자금 대출잔액 한도를 확대하고, 2009년도만 일시적으로 창업 7년이상 기업에도 사업장확보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요자금 규모가 작은 영세자영업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및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자금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을 융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09.1.2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기업 소재지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에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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