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업계 ‘개점 휴업’

철근 가공업계 ‘개점 휴업’

  • 철강
  • 승인 2009.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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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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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공장가공업체들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철근 공장가공업체들이 가동 중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가공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동률 하락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철근 가공의 경우 계절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 철근 가공은 콘크리트 타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 콘크리트 타설이 어려워지면 철근 가공 작업 역시 중단되기 때문이다. 동절기 공사 중지 명령은 이와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한 철근공장가공업체 관계자는 “동절기인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근 가격 인하 기대감으로 건설사들이 철근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시무식도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철근 가공업계에서는 실물경기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를 판단하려면 적어도 3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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