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ㆍ하마스 분쟁, 국제유가↑

이스라엘ㆍ하마스 분쟁, 국제유가↑

  • 일반경제
  • 승인 2009.0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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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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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50달러 육박…상승추세 판단은 시기상조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무력충돌로 인해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유(WTI) 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7달러(5.33%) 오른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로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지난주 23% 상승했다.

급락하던 유가가 반전한 것은 세계 원유 생산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은 세계 석유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난 4일 지상군을 본격 투입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우증권 이효근 금융경제 팀장은 유가가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중동 사태와 정책적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다시 70~80달러대로 오르기에는 경기에 대한 확신이 아직 약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12월과 1월의 경제지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경제지표가 확실한 개선 조짐을 보이고 경기 부양을 위한 구체적 정책들이 시행되고 나서야 유가의 상승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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