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천정비물량 76% 이달 발주

올 하천정비물량 76% 이달 발주

  • 수요산업
  • 승인 2009.01.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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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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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 규모 43건 중 33건 집중… 나머지 10건도 3월 이전에 완료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2조2,000억원 규모의 하천공사가 이달부터 쏟아진다. 조달청과 5개 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신규 하천공사가 이달부터 집중 발주될 예정이이다.

5개 지방국토청이 올해 신규로 집행할 하천공사는 모두 43건으로 이 중 10여 건을 제외한 하천공사가 이달 중 모두 발주된다. 43건에는 총 2조1,94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10여 건 공사도 오는 3월 이전에는 발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지방청별로는 부산지방국토청이 우곡지구 하천정비공사 등 17건에 1조3,304억원 규모의 하천공사를 집행할 예정이며, 대전지방국토청은 강경지구 생태하천 조성 등 12건에 4,897억원의 신규 공사를 집행한다.

또 익산청이 영산2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등 11건에 2,744억원, 서울청이 공릉지구 생태하천 조성공사 등 2건에 703억원, 원주청은 지정지구 하천정비공사(300억원)를 시행할 계획이다.

건당 공사규모는 공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300억~400억원 규모의 공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하천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업체가 대부분 2·3등급 업체인 점을 감안할 때 공사발주가 본격화되면 이들 중소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국토청은 예년에는 통상 3월 이후 하천공사를 발주했으나 조기 발주를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처럼 이달부터 공사를 집중 발주하게 됐다. 이미 설계가 완료된 사업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공사를 발주하고 설계가 진행 중인 사업도 설계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 발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선 지자체들도 정부의 조기 발주를 통한 경기 부양에 부응하기 위해 하천공사를 대부분 1분기 안에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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