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스틸의 베트남 프로젝트가 부지 선정 문제로 최소 1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타타스틸은 2008년 8월 베트남 국영철강사 등과 하띤 지방의 붕앙(Vung Ang)경제구역에 450만톤 규모의 제철소 건설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타타스틸은 전체 지분의 65%를 보유하고 있다.
원래 계획은 1억 달러를 투자해 2010년 말까지 20만톤 규모의 냉연밀을 가동하고(1단계), 2013년까지 24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한 후(2단계), 2015년까지 제철소 능력을 450만톤까지 확대하는 것(3단계)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부지를 모색 중이어서 1단계 완공시점부터 2011년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