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가 등락 국면 당분간 지속"

"세계 철강가 등락 국면 당분간 지속"

  • 일반경제
  • 승인 2009.01.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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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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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08년말 급락 멈춰 수요 회복 시점이 본격 상승 관건


  
세계 철강가격이 2009년 바닥에서 탈피하지만 여러 요소들 때문에 등락국면을 보여 회복을 모색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열연과 철근 등 세계 철강가격은 2008년 11월 급락에서 벗어났다"며 "세계 철강가격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경기 회복속도와 이에 따른 철강수요 회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수요회복에 따른 철강사들의 가동률 상승 및 생산 증가, 3월경에 예상되는 철광석 가격의 예상보다 낮은 협상 가능성, 여름 비수기, 국내외 구조조정에 따른 낮은 수요 회복속도 등이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보여 2009년에 철강가격은 등락국면을 보이다가 2010년 (빠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은 각국의 재정정책으로 봉형강류 수요의 증가 탄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후판과 단조제품의 수요가 2008년에 이어 안정적이지만, 대폭 감소한 봉형강류 수요의 증가 탄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철근 H형강 등의 재고가 감산 등으로 낮아진데다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재정정책으로 수요 증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철근재고는 11월 30만톤대에서 1월초에 27만톤으로 감소하였고, H형강 재고도 28만톤에서 17만으로 감소했다.

  김 애널은 후판과 단조는 조선, 기계 등의 수요가 꾸준이 유지된 덕으로 수급을 안정적으로 봤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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