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하락 대형 철강사에 유리할 전망 -LIG 투자증권

원재료 가격하락 대형 철강사에 유리할 전망 -LIG 투자증권

  • 철강
  • 승인 2009.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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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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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 30% 인하, 원료탄 50% 인하 예상
적극적인 감산으로 가격방어 나서 원재료 하락 철강사 출혈경쟁 이어질 가능성 낮아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하락이 예상되면서 대형 철강사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IG 투자증권의 김미현 연구원은 "작년에는 철광석과 석탄가격이 각각 85%와 220%나 인상된데다 상품가격의 슈퍼사이클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우려로 철강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는 원재료 연간 계약가격이 상당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는데, 이는 수요의 감소를 의미한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나 대형 철강사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작년에는 원재료 연간 계약가격이 매우 높게 타결됐고, 이후 가격하락에 따라 현물시장(Spot Market)의 의존도가 높은 중국 중소형 철강사들의 원가경쟁력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애널은 "어려운 업황으로 인해 2009년 원재료 계약가격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타결될 것으로 보이고(철강석 가격 전년대비 30% 인하, 원료탄 50% 인하 예상), 하반기 업황이 회복되면서 원재료 스팟 가격이 상승하면 대형 철강사의 원가경쟁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신닛데츠가 원재료 가격이 2007년 수준으로 회귀해야 된다(철광석 -46%, 원료탄 -70%에 해당)는 업급을 하는 등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김 애널은 "전세계 철강사들이 가격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감산에 들어가 조강생산 증감율이 9월 -4%, 10월 -13%, 11월 -18%에 달하였고, 미국지역 철강사 가동율도 12월말 30%대 진입(12월 29일 34%, 1월 5일 36%)했다"며 "이는 전세계 철강사들이 수요감소에 대응해 적극적인 감산을 실시하면서 가격방어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해 원재료 하락이 철강사의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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