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수출입량이 2007년 대비 수출은 7.0%, 수입은 4.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2008년 수출입물동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수출은 1억4,400만톤, 수입은 4억5,800만톤으로 전년대비 7.0%, 4.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수출입량의 품목별로 분석해 보면, 수출은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 4,600만톤, 철강 2,300만톤, 선박 1,100만톤 등의 순으로 물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원유, 석탄 등 연료가 2만7,200만톤으로 전체수입물량의 59.4%를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석유, 철강관련 제품의 수출입 물동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만별 주요 품목 수출입량을 보면 부산항은 플라스틱(16.9%), 철강(15.1%), 기계류(9.5%)순으로 수출량이 많았으며, 수입은 철강(23.8%)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목재(5.1%), 기계류(3.9%)가 뒤를 이었다.
인천항은 수입에서 원유 등 광물성연료(40.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철강(12.9%), 곡물(10.6%) 등이 뒤를 이었으며, 수출은 철강(25.7%), 자동차(14.8%)가 주를 이루었다.
제철소가 집중된 포항·광양항은 철광석 및 연료를 주로 수입하고 생산품인 철강을 주로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항구의 외국 국가간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부산항은 수출입 모두 중국(수출12.5%, 수입28.8%), 미국(10.7%, 18.3%) 일본(9.4%, 13.3%)의 순으로 교역량이 많았으며, 인천항은 수입의 경우 중국(22.2%), 미국(12.8%), 호주(12.8%) 순이었고, 수출은 중국(31.0%), 일본(6.1%), 베트남(5.6%)의 순이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