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가 녹색 SOC정책 기대감과 제 2롯데월드 수혜 가능성에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증권 박종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녹색 SOC정책은 향후 경기부양을 위한 SOC 건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SOC 확충에 많이 사용되는 강관은 일반강관 보다는 우수한 내구성 및 긴 수명으로 대형화가 가능한 대구경의 후육강관이 새롭게 각광 받고 있"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녹색 SOC 정책 집행은 후육강관의 수요기반 확대가 예상돼 향후 삼강엠앤티의 매출증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제2롯데월드 수혜 가능성도 내다봤다. 삼강엠앤티의 주력제품인 후육강관은 '2롯데월드'와 같이 대형 특수건축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특수강관이기 때문이다.
박 애널은 "삼강엔앤티는 인천국제공항, KTX 서울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등 국내 대형 특수 건축물의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후육강관 시장점유율 70%를 기록중이라서 제2롯데월드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