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시장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급여 발표와 투기적인 세력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하며 한주를 마감하였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다는 소식과 투기적인 세력의 매수세로 인해 급상승하며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LME 및 SHFE 재고와 금일 밤 미국장에서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오전장 가격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12월 비 농업분야 급여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였다는 소식에 비철금속시장은 다시 한번 상승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 현상이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되며 전기동을 제외한 비철금속은 결국 전일대비 2~3%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근래 미국 경제지표에 민감한 가격 반응을 보여주었던 전기동은 아시아 장 개장후 금일 고점인 3M 3,449.75(8% 상승)을 기록하였으며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의 전기동도 5%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상해 재고가 4,914톤 증가했다는 소식에 오전의 가격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였다. 이후 톤당 3,280~ 3,330달러 사이에서의 지루한 Range장세를 이어가던 전기동은 미 비농업부문 급여 발표 이후 3,400달러 선을 상회하며  5% 이상 상승 마감하였다.

장 초반 전기동과 연동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알루미늄은 중국 정부가 비축물량을 위하여 알루미늄을 매수하고있다는 소식과 SHFE 알루미늄 주간 재고 변동이 17% 감소하였다는 소식에 장중 한 때 금일 고점인 1,590달러까지 상승하였다. 아연과 니켈, 주석들도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인해 2~3% 고른 상승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한 주 동안 해외 주요 상품 지수의 상품 재조정으로 인해 비철금속시장은 강한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내었지만 전일과 금일 미국 경제 및 고용지표에 민감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실물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을 연출하였다.

주요 생산업체에서 감산, 중국 및 미국의 구제정책(물량 비축/감세안) 등 으로 인해 단기적인 Rally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물 경기 침체로 인한 재고 증가 및 수요 감소 우려가 가시지 않은 현 상황으로 볼 때 상승폭은 제한적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

자료제공:우리선물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AM 2nd Ring) & LME Sto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