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최근 기초설비공사를 완료하고 12일부터 정상가동을 재개했다.
그간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은 투싼과 베라크루즈, 싼타페 등과 같은 RV(레저용 차량)을 생산해 왔으나 다른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혼류 생산 기초설비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12일부터 정상 조업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2공장은 혼류 생산을 위한 기초설비 공사로 지난 2008년 12월 26일부터 9일까지 15일간 공사가 진행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경기 침체로 줄어드는 RV 차량의 판매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설비공사는 일단 완료됐지만 노조화의 협의가 남아있어 아직 혼류 생산 차종이나 생산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차종 협의를 이번주부터 진행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