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유럽 첫 번째 완성차 공장인 체코공장(법인명 Hyundai Nosovice)이 1월 한 달간 근무제 변경을 통해 감산에 돌입한다.
동유럽 외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체코공장의 근무방식을 당초의 주 5일에서 주 4일로 변경해 생산라인을 가동키로 했다. 현재 이 공장은 1,800여명의 체코 현지인을 고용, 유럽형 전략 모델인 ‘i30’을 지난해 말부터 생산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규직원 채용을 중단하고 2교대 도입도 연기하지만 인력 감축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연산 3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체코공장은 올해 18만5천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