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30분경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2공장 성형탄설비(HCI)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포항 남부소방서와 포항제철소 내 자체 소방차 등 20여대와 인력 2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3시 현재 큰 불길은 잡았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포스코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파악에 들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13일 "화재가 일어난 곳은 지난 2007년 준공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상용화 공장)으로 현재 진화작업이 끝났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