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3시50분경 화재 발생...15시경 화재 진압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Finex) 2공장 성형탄(HCI) 설비에서 13일 오후 13시5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추가 화재발생 우려 때문에 제때 접근이 되지 못하다 포항 남부소방서와 포항제철소 내 자체 소방차 등 20여대와 인력 2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3시 현재 큰 불길은 잡았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포스코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파악에 들어갔다.
포스코 관계자는 13일 "화재가 일어난 곳은 지난 2007년 준공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상용화 공장)으로 현재 진화작업이 끝났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