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물량 감소세가 지난해 12월 이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재고는 약 5,600만톤 수준으로 12월 중순의 6,240만톤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철광석 재고는 지난 11월부터 전월 대비 기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철광석 재고감소세는 자국 내 철강 가격이 오름 추세를 보이면서 중국 철광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톈진항 관계자는 "항구 내외부 철광석 전체 재고물량이 현재 700만톤을 상회하지 않는 상황이며, 지난해 최고 수준은 1,000만톤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은 춘절이 다가오면서 이미 철도와 도로망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운송압박이 시작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항구로부터 철도 혹은 트럭을 이용한 철광석 운송이 중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