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를 지속해오던 중국 알루미늄 수출이 지난달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알루미늄(합금포함) 수출은 총 7만7,422톤으로 전월 대비 무려 155%나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알루미늄 합금에 대한 15% 수출관세를 부과 이후 수출량이 크게 줄었으나, 연말을 앞두고 연간 수출량을 맞추기 위해 물량 밀어내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전체 중국 알루미늄 수출량은 전년 대비 54.3% 증가한 84만1,292톤으로 집계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