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 재고 바닥 수준”

“철근 유통 재고 바닥 수준”

  • 철강
  • 승인 2009.01.15 20:04
  • 댓글 0
기자명 심홍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업계 재고 확보 나설 듯


  철근 유통시장에서 시중 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입 철근의 시중 재고는 10만톤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 유통업체들의 하치장 재고 역시 평소의 30% 이하가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철근 재고가 급감한 것은 국제 가격 하락과 함께 국산 철근 유통 가격도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추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재고를 소진해왔다. 수입업체들의 신규 수입이 급감한 것도 시중 재고 감소에 한몫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그 동안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하치장 보유 재고가 200톤 미만인 업체들이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체별로 구비하지 못하고 있는 재고도 나오고 있다는 것.

  최근 유통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고 2월말~3월 판매분을 준비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 역시 재고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기가 조금만 살아나도 유통업체들은 우선 하치장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유통업체들의 구매가 살아나면 제강사들의 현재 재고가 순식간에 소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