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일본철강연맹 회장 신년 인사

<참고>일본철강연맹 회장 신년 인사

  • 철강
  • 승인 2009.0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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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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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철강연맹이 주최한 2009년 신년인사회가 1월 6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일본 정부 인사와 업계 관계자 등 모두 1,700여명이 참가한 올해 신년 하례식에서 신년 인사를 한 철강연맹 무네오카 쇼우지 회장(신일본제철 사장)의 인사말 요지를 게재한다.


<헤세이 21년 신년하례식 무네오카 회장 인사말>

 신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오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일본철강연맹의 신년하례식에 참석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신년을 맞이해 한마디 인사 말씀드립니다.

 작년은, 매우 격렬한 변화의 대단한 일년이었습니다. 9월 리만브라더즈의 파산을 계기로 한 미국발 세계적 금융 위기가 급속히 실물경제에 파급 되면서 100년만의 세계 동시 불황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 철강업계도 고객의 생산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급격하고 대폭적인 철강수요 감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 동시 불황이 언제 마무리되고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 끝날지는, 현단계에서는 전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만, 사회경제 발전의 일익을 책임지고 있는 철강연맹으로서는 여러가지 과제에의 대처를, 철강산업의 관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과제와 대응방안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지구 온난화 문제에의 대응입니다.
 철강업계는 자주 행동 계획에 근거해 CO2 배출 삭감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실효성 있는 섹터별 어프로치를 주장해 왔습니다.
  배출량 거래의 시행은 올해 시작됩니다. 철강연맹은 단체로 참가해 「실질적인 CO2 삭감에 연결되는 것인가」 혹은「공평한 CAP의 설정이 가능한가」등  배출량 거래의 문제점을 제대로 검증해서 추진해 나가가고 싶습니다.
 또 향후 포스트쿄토 논의와 관련해 관계 관청이나 관련 업계의 여러분과 자주 의견교환을 함은 물론 세계철강협회(WSA)와도 협력하면서, 정력적으로 행동해 가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원료 문제입니다.
 BHP빌리톤의 리오틴트 합병과 관련해, 경제 산업성이나 많은 수요 업계의 여러분들도 지원 해주셨던 결과, 합병 계획 취소가 발표됨으로써 우리에게 있어서 환영해야 할 결과가 되었습니다. 관계 여러분의 협력, 지원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자원의 안정공급은 앞으로도 계속 철강업계의 중요 과제이며 따라서 앞으로도 과점화에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등 안정공급 확보에 필요한 대처를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세번째는 철강 무역에 대해서 입니다.
 철강 무역의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해 EU, 중국, 한국, 대만, 태국 등과의 「철강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또 경제협력협정(EPA)에 관해서는, 작년, 인도네시아, 필리핀과의 협정이 발효되는 등 무역 자유화,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경제산업성 등 관계 부처의 여러분의 진력에 감사드림과 동시에, 철강업계도 계속 협력적인 자세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네번째는 안전·방재에의 대처입니다.
 헤세이 18년(2006년)에 안전위생추진본부를 설립해 안전, 방재 활동을 추진해 온 결과 노동 재해가 2년 연속 감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재차 말씀드릴 것도 없이 안전한 직장 만들기는 다른 어느 것보다 우선해야 할 일입니다. 회원 각사들은 협력회사를 포함해 하나가 되어 재해 박멸을 향한 노력을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올해 일본철강연맹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 말씀드렸습니다만, 올해 최대의 과제로서 우리는 일본철강연맹이라고 하는 골조를 넘어서 일본의 경제계의 일원으로서 「일본 경제의 재생」에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정부는 총액 43조엔에 달하는 경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8월의 원자재 가격 급등 대책 12조엔, 10월의 추가 경제 대책 27조엔에 뒤잇는, 제3탄이며 중복 부분을 제외하고 누계 75조엔 규모가 됩니다.
  그동안 재정 조치는 대 GDP비 2% 정도인 12조엔으로 미국, 영국, EU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경기대책입니다.
  동시에 일본 은행도 유동성 확보에 가세해 정책 금리의 인하 등으로 경제위기 대책을 선명히 밝히고 있는 중 입니다.
  이러한 정부·금융 당국의 시책을 구체화해 실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계 부처의 지도를 받으면서 경제계가 부디 그 실현에 진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JAPIC((회사) 일본프로젝트산업협의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고 「일본창생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수도권 공항 기능의 확장」,「환상 도로 네트워크의 정비」, 「직하형 대지진에의 준비」등의 사회 인프라 정비·장래의 나라 만들기 검토에 참가하는 등 일본 경제의 재생을 향해서 구체적으로 행동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올해 일년 더더욱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면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정리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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