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평가결과 발표 전망
조선·건설사들의 구조조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구조조정 대상 111개사 신용위험평가 결과 최대 2곳의 건설사와 한 곳의 조선사가 퇴출 대상인 D등급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부실징후기업인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에 들어갈 건설·조선사도 지난 주말 알려진 12∼14개에서 18개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신용위험평가 결과 A, B등급 기업이 부도 때 은행을 문책할 것”이라며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자 지난 주말 1개사도 없었던 퇴출 대상기업에 시공능력 중상위권의 A사를 포함해 2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당초 오는 23일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시장의 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주 초·중반에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