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일철 문화교류 통해 제휴 돈독

포스코-신일철 문화교류 통해 제휴 돈독

  • 철강
  • 승인 2009.01.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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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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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신일철이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신년 음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 포스코 창립 40주년과 일본 근대제철 150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의 신일철 키오이홀에서 열린 장애인을 위한 자선콘서트의 답방 공연이자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양사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문화교류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와 바이올린니스트 장유진의 협연으로 비발디의‘사계’, 차이코프스키의‘현을 위한 세레나데’등이 연주되었으며, 포스코 이구택 회장과 신일철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 일반 시민 등 800여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이번 공연은 포스코와 신일철 양사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정을 교류하는 뜻깊은 무대이며 양사의 문화교류는 한일 기업간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철의 미무라 아키오 회장도“한국과 일본의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불황과 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오이 신포니에타 도쿄는 신일철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세운 키코이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일본 내 최고의 음악단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고, 협연자로 나선 장유진은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 날 초대권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배포돼 일반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본 기자단과 대사관 관계자 10여 명도 공연장을 찾아 한일 양국 우정의 무대를 지켜봤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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