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약 후강의 장세를 보이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 비철금속 상승 마감하였다.

장 초반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 현상과 미국 휴일로 인한 거래량 감소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거래량 감소로 인해 약 보합권에서 장을 이어 나가던 비철금속 시장은 런던장 개장 후 중국 내 전기동 생산량 감소로 인해 중국 SRB가 국제 시장에서 전기동을 매수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 이후, 전기동을 중심으로 상승반전하며 장을 이어 나갔다.

이후 뚜렷한 매수 주체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장 막판 명일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취임으로 인한 경기부양책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 비철금속이 2∼3%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주요 비철금속을 살펴보면 금일 장 초반 한때 금일 저점인 톤당 3,334.75달러까지 하락한 전기동은 중국 SRB의 전기동 매수 기대감으로 반짝 상승하는 듯 하였지만 미국 휴일로 인한 거래량 감소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하며 톤당 3,400달러 수준을 지지선으로 전일대비 2%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SHFE 전기동(3월물)은 전일대비 2.92%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LME Ring Time에는 1월 만기를 앞두고 청산 및 매도 포지션 롤오버(Roll-over)로 인해 Official Cash가 Official 3M보다 높게 거래되었다.

금일 5만톤 재고가 상승한 알루미늄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장중 한때 4% 넘은 하락폭을 기록하였다. 금일까지 집계된 알루미늄 총 재고는 지난 94년 최대 재고였던 253만톤에 근접한 수치라는 기록은 알루미늄의 매수세 유입에 걸림돌이 되며 전일 대비 2%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다른 여타 비철금속들도 적은 거래량 속에 대부분의 지지 수준을 상회하며 2∼3%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그동안 투자심리를 짓눌러 왔던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으며 미국 휴일로 인한 거래량 감소로 인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금일 발표된 중국발 뉴스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지는 미지수지만 단기적인 모멘텀을 제시할 것이라 분석된다.

또한, 명일 새롭게 취임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구제정책 기대감으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며 단기적으로 비철 가격에 호재가 될 것이라 분석된다. 하지만 발표될 때마다 최저치를 경신하는 주요 경제 지표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LME 재고는 앞으로의 비철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

자료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