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79만9,330원…8일 납품분부터 소급 적용
조달청은 21일 관수 철근 가격을 8.3%(톤당 87만1,780원→79만9,330원) 인하하고, 인하된 단가는 지난 8일 납품분부터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이번 철근가격 인하는 국제 원자재값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초 11% 인하에 이은 추가 조치다.
철근은 제강사에서 일방적으로 값 등을 결정하는 전형적 독과점 품목이지만 최근 고철값의 급락 및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적인 감산(50%)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고량이 계속 늘어왔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철근가격 전격 인하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가관리에 비중을 둔 것이다"면서 "정부 경기부양책 및 정부 주요사업 예산절감의 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