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생산직, 1월24~28일까지 대부분 休務

철강업계 생산직, 1월24~28일까지 대부분 休務

  • 철강
  • 승인 2009.0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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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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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제강사...생산직 근무자 대부분 1월24일~1월28일까지 휴무
냉연판재류...대부분 28일까지 휴무
24일 오후부터...歸省행열 시작

조선을 제외한 완성자동차, 가전, 건설, 일반기계 등 대부분 철강 전방 수요업체들의 혹독한 경기부진과 맞물려 철강재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국내 철강생산업체들의 휴무기간도 예년에 비해 다소 늘어나는 분위기다.

특히 내수경기 침체와 계절적인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전기로 제강사와 냉간압연업체, 강관 생산업종의 설 연휴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대부분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은 오는 1월24일부터 1월28일까지 대부분 공장 휴동(休動)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양대 제철소 고로(高爐)의 정상적인 조업 속에 단위공장별 1월26일~1월27일 양일 간에 걸쳐 공장생산직 근무자들은 휴무에 들어간다. 하지만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4조3교대 조업상황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기로(電氣爐) 제강사 가운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근무자들은 대부분 1월24일~1월28일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냉간압연업체 가운데 유니온스틸,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은 일부 정상가동 업체도 있으나 12월말 기준, 판재류 유통재고가 120만톤을 초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완성자동차업체들의 조업감축과 넘쳐나는 유통재고 등으로 인해 오는 28일까지 휴무를 실시한다. 특수강업체인 군산의 세아베스틸도 28일까지 공장이 휴무에 들어간다.

이 외에 석도강판, 강관, 선재, 합금철 생산업체들은 정상가동 또는 부분적인 휴무계획을 통해 생산공장의 조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부 철강업체들의 경우 24일 오후 2시를 기해 충정도와 호남지역 일부의 경우 이미 눈길 귀성이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 속에 지방소재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객지에서 부모를 뵈러 고향에 돌아가는 귀성행열에 오를 것을 배려하는 분위기다.

사실상 대부분 철강업체들은 오는 2월말까지 휴무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특히 현대제철은 귀성길에 오른 직원들의 편의제공 차원에서 인천 13대, 포항 3대, 당진 1대의 귀성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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