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조강 생산 규모가 지난해 1.2%에 이어 올해 3.2% 감소할 것이라고 MEPS가 전망했다.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1,600만톤 감소한 13억 2,800만톤, 올해는 300만톤 감소한 12억 8,5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생산 예상치는 지난 12월에 발표한 13억 4,000만톤 보다 하향조정 됐다.
MEPS는 지난해 4분기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500만톤 감소하여 사상 유례 없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올 상반기 동안 철강 수요는 전 세계 자동차 수요와 전자 부문, 부동산 침체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재고는 올 상반기 증가하기 시작하겠으나 2008년 상반기 수준보다는 낮을 것으로 밝혔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