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로 등록한 수입차 수가 불황에 따른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작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7만3,357대로 2007년보다 17.7%가 늘었다.
수입차 신차 대수가 증가한 것은 전반적으로 신차 구매가 줄었던 국내 시장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에 등록한 전체 신차 대수는 124만6천86대로, 2007년 연간 신규등록 차량 대수인 125만8,539대보다 1만2,453대가 줄었다. 차량 신규등록 대수는 2004년 이후 매년 증가해 왔지만 작년에는 4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