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의 조강 생산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를 통해 중국의 12월 조강 생산이 이웃 국가인 일본과 한국의 급격한 하락세와는 달리 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각 밀별 가동률은 지난해 11월 60%에도 못 미치던 것이 70~80%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40% 정도인 것에 비해서는 두 배 가까운 가동률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대량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철근과 선재 등 롱프로덕트의 수요는 회복이 기대되지만 냉연강판 등의 수요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인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