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지난해 승강기를 1만대 설치해 2년 연속으로 국내 승강기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 설치된 승강기는 총 2만7,789대로 이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가 1만57대를 설치해 3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며 이는 지난 2007년 7,993대에 비해 설치대수로는 26%가, 시장 점유율로는 7% 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고정거래선 확대 영향으로 설치 대수가 급증할 수 있었으며 특히 고속 기종 설치대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설치 대수 기준 승강기 시장 점유율을 40%로 확대시킬 계획이며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건설 및 분속 1,08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개발을 9월까지 완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고속 승강기 시장 및 동아시아 수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2008년에 비해 20% 확대된 8,000억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