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 정부 강도 높은 정책수단 동원 불구...실물경제도 나빠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위험 경고
IMF 수정전망...미국 올해 -1.6%, 유럽 -2.0%, 영국 -2.8%, 일본 -2.6%로 마이너스 성장 예측
국제통화기금(IMF)이 2008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0.5% 수준으로 대폭 낮춰 28일 발표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World Economics Outlook) 수정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각 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금융경색이 여전히 남아 있고 실물경제도 나빠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IMF는 미국이 올해 -1.6%, 유럽은 -2.0%, 영국 -2.8%, 일본 -2.6%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전체적으로 성장률이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신흥국경제는 중국 6.7%, 인도 5.1%, 자원부국인 브라질 1.8%와 러시아 -0.7%를 예상했다.
한편, 2010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