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연SSC인 경남스틸(대표 최충경)이 창원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경남스틸이 창원대를 비롯해 교육, 장애인, 문화단체에 기부해온 활동은 1996년부터다. 지난해 경남스틸이 소리없이 후원한 금액은 3억1,000만원이 넘는다.
최충경 사장은 번 돈을 주주.직원.사회가 각각 3등분해 나눠 갖겠다는 경영철학을 신조로 삼고 실천하고 있다. '2008년 메세나인상'을 수상하고 창원시로부터 '2008년 올해의 경영인'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스틸은 지역사회공헌은 물론 직원 복리에도 철저하다. 지난해 4분기 판매실적 급감에도 불구하고 규정된 660%를 뛰어넘는 860%의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자녀수에 상관없이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전약 지원하며, 직계 존.비속의 의료비도 100% 지원한다.
특히, 경남스틸은 생산직 43명에 관리직은 사장을 포함해 단 4명에 불과하다, 이는 냉연SSC의 발빠른 전산화와 설비자동화가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