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철근 유통 가격이 소폭 오른 모습이다. 국산 철근 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수입 철근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철근 수입업계에 따르면 수입 철근 유통가격은 중국산 톤당 71만원, 일본산 톤당 7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강사들이 물량할인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산 철근 가격의 유통가격은 최소 톤당 2~4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철근업계도 판매 가격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입업계에서는 판매 가격을 톤당 1만원 정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 철근 수입 관계자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구매 문의도 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가격 조정은 제강사의 발표가 나와야하겠지만 최근 수요가 늘면서 톤당 1만원씩 올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