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업계 中産 철근 수입 회의적
국내 유통시장에서 당분간 중국산 철근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철근 수입업체들이 중국산 철근 수입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가격적인 면에서 이점이 없다는 설명이다. 중국 측에서 오퍼 자체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라이우강철(萊蕪鋼鐵)의 장기재고를 중심으로 톤당 400달러(CFR)대의 중국산 철근이 일부 국내에 반입됐으나 실제 반입된 물량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이 수입업체들의 설명이다. 이 물량마저도 다 소진돼 중국에서 수입될 물량은 당분간 없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철근 시장 관계자는 “수입업계에서는 적어도 2009년 중에는 중국산 철근이 대량 수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대세”라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