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전라북도와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장은 13만2,000㎡(약 4만평) 부지에 총 1,057억원을 투입, 연간 600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풍력발전기는 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공장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1.6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품목을 다양화하고 생산량을 늘려 2013년까지는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