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3만2685대 생산…전년대비 5.5% 증가
2008년 가정용 가스보일러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2008년 가정용 가스보일러 생산량은 103만2,685대로 이는 처음으로 100만대 아래로 떨어진 전년도의 97만8691대보다 5.5% 증가한 양이다.
그러나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생산량이 29만6,432대로 2007년 4분기 29만4,945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0.5%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특히 12월 생산량(8만813대)은 전년도 12월(8만5,071대) 생산량보다 5%나 줄어 올해 가스보일러 생산량이 감소할 수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가정용 가스기기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가스기기 생산·판매 성수기인 10~12월의 생산량이 하락했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산업전체의 불황, 특히 건설경기의 침체가 가스기기 생산량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