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신문>기술개발·혁신활동에 역량 집중

<포스코신문>기술개발·혁신활동에 역량 집중

  • 철강
  • 승인 2009.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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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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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체제를 체질 강화·원가절감 기회로 

포스코가 기술개발과 혁신활동을 통해 감산체제에 적극 대응하며 체질 강화와 역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제선에서부터 화성·제강·연주공정에 이르기까지 저가의 연·원료 및 고철을 사용하는 기술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며 조업의 효율을 높이고 원가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효율 에너지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부산물의 활용을 최대한 높이는 한편 정비용 자재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수리주기는 실제 생산량을 기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도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바탕으로 조업 전 부문에서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
최근 고철가격의 하락으로 원가경쟁력이 높아진 미니밀을 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소결광 사용 비율을 높이는 등 원가절감형 조업기술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로 휴풍에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원제비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등 제품당 원료 사용량 및 비용을 줄이는 활동을 함께 진행해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품질이 요구되는 제품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그동안 양산 체제하에서 생산하기 어려웠던 초극박·극후물재의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부하를 많이 받아 온 설비의 체질을 강화하고 고로 본체 등 대형 구조물도 특별 진단해 향후 증산 체제에 대비한 설비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제철소는 감산에 따른 비가동 시간을 활용, 혁신활동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비 휴지 시간을 활용해 마이머신 활동을 조기에 완료하고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한편 학습동아리 활동은 원가절감형 테마개선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기계정비산업기사 취득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려 혁신활동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06년에는 1조 1000억원, 2007·2008년에는 각각 8200여억원·7300여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9500여억원의 원가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도 노경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경기침체와 주요 철강 수요산업의 가동률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만톤, 올 1월 37만톤 등 총 57만톤의 감산을 결정한 바 있으며 2월에도 20여만톤을 감산할 계획이다.
 
<자료 : 포스코신문>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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