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 교두보 확보
포스틸(사장 정준양)이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항구(Abu Dahbi Port)와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중동물류법인인 ‘POSCO-GLS(Gulf Logistics LLC)’의 영업을 개시했다.

▶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항구에서 열린 장기 임대계약 체결식에서 정준양 포스틸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모하메드 알 마내이 아부다비 항구 CEO가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틸은 걸프지역 마케팅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고, 그동안 포스틸이 추진해 온 GIPI(오만), POS-JK LLC(UAE)와 더불어 아부다비 물류법인을 완성함으로써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의 큰 밑그림을 완성했다.
포스틸은 이번 아부다비 항구와 장기 임대계약으로 항구 내 9600㎡의 야드를 무상으로 30일간 확보했으며 옥내 야드 5400㎡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모하메드 알 마내이(Mohammed Al Mannaei) 아부다비 항구 CEO와 2012년 칼리파 항구(Khalifa Port)로 이전 시, 포스틸의 입주 우선권과 최혜 대우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틸 사장, 신영권 포스틸 상무, 이인성 포스코 판매물류그룹리더, 전세헌 대우엔지니어링 전무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포스틸은 중동물류법인 가동으로 중동지역 포스코 고객에게 보다 질 좋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중동지역 철강 소요량 확대에 대비해 포스코 마케팅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틸은 지난해 5월 아부다비 항구와 중동물류기지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자료 : 포스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