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운영 관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현대제철(대표이사 박승하) 당진공장 일관제철소 산업용수 생산시설(급배수시설)의 운영관리를 오는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5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하루 물 사용량은 19만2,000톤에 달한다. 양 사는 9일 오전 11시 서울 현대제철 본사에서 산업용수 위ㆍ수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K-water는 앞으로 15년 동안 현대제철 급배수시설을 책임 관리하면서, 고품질의 산업용수를 경제적, 안정적으로 현대제철에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체결 이후, 시설물 인계인수 등을 위한 약 2개월 동안 합동근무를 거치게 된다.
현대제철은 물 전문 공기업의 책임 관리로 용수수급·수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노사간 필수유지업무협정이 체결돼 있는 K-water의 책임운영을 통해 시설 가동 중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water는 차세대 수처리 핵심 기술인 순수, 초순수 생산 기술역량 확보와 더불어, 산업용수 사업의 해외 진출기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