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년 이후 4년 만에 당기순익 기록
삼아알미늄(대표 한남희)이 지난해 여의치 않은 경기 여건 속에 흑자전환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6일 삼아알미늄은 2008년도 영업이익이 65억8,449만2,000원으로 전년도 33억 규모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63억5,419만1,000원, 156억6,448만5,000원 규모로 흑자전환 됐다. 매출액은 1,445억5,539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아알미늄은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판매단가 인상과 환율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유형자산처분으로 인한 영업외수익이 흑자전환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아알미늄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번 주총에서 상근이사 5명을 포함해 이사와 감사직 선임 건과 경영실적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등의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삼아알미늄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