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13일부로 H형강 할인을 톤당 5만원씩 축소한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 원가 상승분을 감안해 소형 H형강에 적용해 왔던 할인을 오는 13일부터 축소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1월말 소형 H형강 출하가격은 기준가격인 톤당 97만원을 크게 밑돈 85만원 수준. 유통업체들의 H형강 판매 가격은 톤당 85만원∼87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격 할인 축소로 인해 국내 유통업체들의 H형강 판매 가격은 톤당 90만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형 H형강과 달리 대형의 경우 할인 판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가격 조정에서는 제외됐다.
이번 현대제철의 H형강 할인 축소 결정과 함께 동국제강도 2월 H형강 판매 가격을 올릴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