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자유무역지역을 통한 보세공장 수출용 원재료의 물류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연간 약 388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경남 거제시 소재 수출선박 건조 보세공장인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부산항 신항지역 보세공장 전용창고 허가건의를 받고, 거제 세관과 합동으로 관련 세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올 1월 말부터 부산항 신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체인 부산국제물류와 대우조선해양은 간소화된 물류프로세스를 실행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의 전용창고 건축비 약 285억원, 운송비 절감 및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