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1차협력사 대신산업 12일 최종부도

쌍용車 1차협력사 대신산업 12일 최종부도

  • 일반경제
  • 승인 2009.02.12 16:00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인 대신산업이 12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대신산업의 거래은행(주채권은 우리은행)인 하나은행 대구 성서공단지점은 "대신산업이 지난 11일까지 입금계를 내지 못해 12일자로 최종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차량 내장재용 플라스틱 부품 납품업체인 대신산업의 최종부도 소식에 여타 협력업체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1차 협력업체의 부도 여파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쌍용자동차 생산에까지 차질을 빚어 전 협력업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쌍용차 측은 대신산업에서 납품하던 부품을 다른 협력업체로부터 공급을 받는 방식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협력업체 내에 확산되고 있는 연쇄부도 발생 우려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