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재, 매출ㆍ영업益 증가 불구 순손익은 적자전환

한국선재, 매출ㆍ영업益 증가 불구 순손익은 적자전환

  • 철강
  • 승인 2009.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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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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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5%, 영업익 18.3% ↑…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 발생 
내달 27일 주총 소집…로봇 개발 등 사업목적 추가



한국선재(대표 이제훈)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차손 급증으로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측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총 3,193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5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8억1천여만원으로 18.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환차손 증가 등 영업외적인 이유로 당기순손익은 192억9천만원 적자로 전환됐다.  

실제로 지난 4분기를 중심으로 환율 급등과 수요 급감으로 수입 원자재 및 형강제품에 대한 유산스결제 부담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한 때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기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운용자금을 확보했었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는 사라졌다"면서 "원자재 재고 부담도 적정 수준으로 회복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다음달 27일 오전 10시에 부산 신평동 본사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명호 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과 함께 사업목적 추가에 따른 정관 일부변경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사업목적에 로봇개발 및 제조판매업, 반도체 및 기타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이 추가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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