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제로(0)%에서 마이너스(-) 3.5%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의 김응탄(Kim Eng Tan) 애널리스트는 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달 말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로 제시했었다. -3.5%의 성장률은 정부가 제시한 -2%도 밑도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즈는 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은행들의 외채 상환 능력에 대해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한국의 단기 외채 규모는 1,896억달러. 현재 S&P는 한국에 `A` 등급을, 피치는 `A+`를 부여하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