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형강이 일반형강 판매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조정폭은 톤당 5만원으로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국특수형강 50㎜ 앵글 판매 가격은 현행 톤당 83만원에서 88만원으로 오른다.
한국특수형강 측은 빌릿 가격과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가격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시장에서 빌릿 가격은 톤당 500달러대로 환율 1,500원 적용 시 수입 가격이 톤당 75만원에 달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한국특수형강의 가격 조정에 따라 다른 형강 제조업체들의 할인 축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