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 전망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세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09.02.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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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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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연구원, "경기부양 효과 시 하반기 상승 가능"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올해 원유, 철강, 비철금속 등 대다수 원자재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안전자산인 금은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전세계 수요 침체로 인해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낼 경우 하반기에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원자재값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원유 가격은 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철강 가격은 지난해 급등한 뒤 수요 감소로 급락한 상태로 철강 수요는 10~20%가량 하락할 것으로 봤다. WSD(월드스틸다이나믹스)은 올해 철강 수요는 10억1,300~11억1,300만톤으로 전년 12억3,800만톤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WTI)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45.49달러를 기록했으나 연말엔 44.61달러로 급락했다. 올해도 선진국들의 수요 감소로 이같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OPEC(석유수출기구), EIA(미국 에너지정보청) 등 주요 기관들은 올해 석유 수요가 전년 대비 0.1~0.9% 감소한 일일 8510만~8570만배럴로 예상했다. 주요기관들은 올해 WTI 평균 유가를 35~80달러 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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