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8원 급등한 1,503.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서게 된다. 동유럽발 금융불안 등 여파로 9거래일간 상승폭이 120원을 웃돌고 있는 것이다.
이날 환율은 2.00원 오른 1,48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76.40원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주가 급락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강화되자 1,50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