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강 가격 상승 기대감 고조

일반형강 가격 상승 기대감 고조

  • 철강
  • 승인 2009.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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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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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강 유통시장에서 일반형강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반형강 최대 제조업체인 한국특수형강이 가격을 상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의 가격 조정도 조만간 뒤따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아직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으나 늦어도 3월 초에는 할인을 축소하는 등의 사실상의 가격 인상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의 경우 고환율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산성 압박에서 여유가 있다는 것. 고환율로 인해 빌릿을 500달러에 수입하더라도 수입 원가는 톤당 75만원(환율 1,500원 기준)에 이르고 있다. 반면 일반형강 유통 가격은 톤당 83~85만원에 머물고 있다.

화인스틸 및 성원제강 등 다른 전문압연업체들도 가격 조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시장에서는 일반형강 유통가격 역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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